■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에서 ‘톱티어 연구기관 간 협력 플랫폼 구축 및 공동연구 지원’ 프로그램과 관련해 글로벌 심포지엄을 열었다. 톱티어 사업은 국제협력 기반 조성 사업으로 4개 연구과제가 진행 중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연구과제 내용을 공유하고 중장기 협력관계 구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국내외 연구기관이 교류와 협력을 장기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최원호 위원장이 22일 경북 경주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표층처분시설을 방문해 건설 현장 안전과 운영 대비 준비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표층처분시설은 저준위 이하 방폐물 12만5000드럼 규모로 2014년 동굴 처분시설에 이어 두 번째로 건설되는 방폐물 처분시설이다. 2022년 7월 원안위로부터 건설 및 운영 허가를 받았고 현재 공정률은 99.34%다. 올해 하반기 운영 개시에 앞서 종합검사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과 한국가스안전공사(KGS)는 22일 대전 KRISS 본원에서 ‘수소 산업 표준화 및 안전한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각자의 전문성을 살려 공정한 수소 상거래를 위한 표준을 확립하고, 이를 수소 현장에 널리 보급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호성 KRISS 원장은 “이번 협약은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수소 상거래 질서를 확립하고 국내 수소경제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재료연구원(재료연)은 지난 21일 경남 창원 재료연 본원 강당에서 제18회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한 연구 활동과 업무 능력을 선보인 개인과 조직을 대상으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표창과 한국재료연구원 원장 표창 등을 수여했다. 최철진 재료연 원장은 “독자적인 기술 없이는 국가 생존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재료연이 소재연구 개발의 허브이자 리더 역할을 수행해 국가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