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씨어스테크놀로지, ACK와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의 전병상 확산, 병원 전자의무기록(EMR) 연동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차세대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인 씽크를 병원 EMR 시스템과 연동해 의료진들의 환자 관리 편의성을 높이고, 나아가 병원 운영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게 주 목적이다.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에서 수집된 환자 생체신호는 실시간으로 병원 EMR 시스템과 연동돼야 정확한 정보 기록과 신속한 임상 의사결정에 활용될 수 있다.
■휴온스그룹 의료기기 전문 기업인 휴온스메디텍은 최근 여성용 의약품주입장비인 ‘질소프(Jill’SOF)’와 전용 미세바늘(니들)인 ‘브이니들(V-Needle)’에 대한 대만 수출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질소프는 질 건조증 치료를 위한 전동식의약품주입장비로, 회사의 피부 약물 정량 주입기 ‘더마샤인 시리즈’에 활용되는 압력 감지 자동주사 기술과 질 내 시술에 특화된 기술을 결합한 제품이다. 약물 주입량과 주입 속도를 설정할 수 있어 환자별 맞춤형 시술이 가능하다. 브이니들은 정확하고 빠르게 질 내벽에 직접 약물을 주입할 수 있는 질소프 전용 바늘이다. 브이니들은 질소프와 브이니들을 활용한 시술 시간은 약 10분으로 비교적 짧으며, 통증이 거의 없어 수면 마취 없이 시술이 가능하고 시술 후 회복이 빠르다는 게 장점이다.
■신라젠은 네덜란드 바이오기업 크로스파이어(Crossfire)로부터 항암제 BAL0891 특허·권리를 200만 스위스프랑(한화 약 35억원)을 지급하고 모두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크로스파이어는 BAL0891의 원 개발자로 최초 계약에 의하면 향후 개발 단계에 따라 신라젠이 크로스파이어에 최대 1억7200만 스위스프랑(3005억원)의 마일스톤을 지급해야 했다. 이번 계약 변경을 통해 신라젠은 모든 마일스톤 의무를 해소했다. BAL0891은 네덜란드 크로스파이어가 최초 개발하고 스위스 제약사 바실리아가 도입해 개발하던 중 지난 2022년 바실리아가 항암제 사업 부문을 철수하면서 신라젠이 전격 도입한 이중 억제 기전 항암제다. 이번 계약 변경으로 신라젠이 크로스파이어 측이 보유하고 있던 모든 특허와 권리를 획득했다.
■삼진제약은 토탈헬스케어 브랜드 ‘위시헬씨’가 맛있고 간편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헬시플레저’ 컨셉의 ‘멀티비타 칼슘 비타민D 구미’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멀티비타 칼슘 비타민D 구미는 비타민A, B6, C, E, D와 나이아신, 비오틴, 칼슘 등 8가지 영양소를 한 번에 담은 구미형 제품으로 맛과 재미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구미 제품은 어린이 전용에서 벗어나 20~40대 젊은 소비층까지 이르는 폭 넓은 확장성을 보이고 있다. 멀티비타 칼슘 비타민D 구미는 하루 칼슘 210mg, 비타민D 1,000IU를 섭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독일산 구연산 칼슘 사용으로 흡수율을 높였으며, 세계적인 비타민 전문기업 DSM의 고품질 프리미엄 원료를 사용해 신뢰도와 안전성까지 확보했다.
■피플바이오는 알츠온 혈액검사를 통해 혈중 베타-아밀로이드 응집도를 측정함으로써 수술 후 섬망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섬망은 수술 후 환자에게 나타날 수 있는 일시적인 혼돈 상태다. 전 세계적으로 인구 고령화가 진행되고 의료기술이 발전하면서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수술을 받는 경우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65세 이상 환자가 전신마취 수술을 받은 후 섬망을 경험할 확률은 최대 50%까지 보고된다. 수술 후 섬망 증세가 나타났을 때 즉각적인 치료·관리가 중요하다.
■한올바이오파마는 파트너사인 이뮤노반트(Immunovant)가 차세대 FcRn 항체 HL161ANS(IMVT-1402)의 치료 대상 질환을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쇼그렌증후군(SjD)과 피부 홍반성 루푸스(CLE)다. 앞서 이뮤노반트는 중증근무력증(MG), 만성염증성 탈수초성 다발신경병증(CIDP), 난치성 류마티스 관절염(D2T RA), 그레이브스병(GD) 등 4개 질환을 대상으로 HL161ANS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쇼그렌 증후군은 자가항체가 질병 발생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만성 자가면역질환으로, 안구와 구강 건조증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한다. CLE는 피부에 염증성 병변이 나타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HL161ANS는 환자 스스로 투여 가능한 자동주사기(auto-injector) 제형으로 개발되고 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자회사 메쎄나가 ‘AI 모빌리티·바이오 연구소‘(AMBL)를 국립한국교통대에 개소했다고 22일 밝혔다. 엔지켐생명과학과 국립한국교통대는 지난해 11월 ‘산학협력·바이오산업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실천하기 위해 ‘AI 모빌리티 & 바이오 연구소’(AMBL)를 설립했다. AMBL은 메쎄나에서 추진하고 있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그래핀소재, 그래핀배터리소재와 PDRN(세포재생촉진물질) 등 바이오소재를 기반으로 국립한국교통대의 첨단소재분석기술과 AI기술을 접목해 글로벌 사업화를 촉진시키는 연구개발을 수행할 예정이다.
■입셀은 가톨릭대·서울성모병원과 국내 최초로 유도만능줄기세포(iPSC)를 활용한 임상연구의 첫 번째 환자 투여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3차원 형태로 주사 주입하는 iPSC를 골관절염 치료에 활용한 것은 국내를 넘어 세계 재생의료 분야에서도 이정표가 될 성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향후 상용화를 위한 투자 유치와 글로벌 진출에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번 임상연구는 서울성모병원, 가톨릭대 유도만능줄기세포응용연구소, 입셀 등이 협력한다.
■질병관리청은 ‘희귀질환 지원 정책협의체’ 구성과 운영 근거를 마련하는 ‘희귀질환관리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2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희귀질환자의 진단·치료 관련 의약품, 의료기기, 특수식이 환자들에게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생산·판매자를 행정적·재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체는 질병청 등 중앙행정기관과 희귀질환 관련 기관·단체 임직원 등 총 10인 이내로 구성되며 지원 대상과 범위, 절차 등을 정하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2025년 제1차 한의약육성발전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복지부는 이번 위원회에서 ‘제4차 한의약 육성발전 종합계획’ 2025년도 시행계획(안)을 심의하고, 제5차 한의약 육성발전 종합계획(2026~2030)수립 추진, 공공인프라 전주기 지원을 통한 한의약 산업 활성화 방안, 한의약 해외 진출과 환자 유치 활성화 추진 방안을 보고하고 논의했다.
■시니어 케어 전문 기업 케어링은 주월바른정형외과의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돌봄 서비스와 의료를 연계해 어르신들의 의료 접근성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케어링의 통합 메디컬 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돌봄과 의료 서비스를 연계해 어르신들의 일상 건강관리를 지원하고 위험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