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에 1000만원 이상 벌려면, 명확한 목표를 세우고 최소한의 리소스(자원)를 투자해 포기하지 말고 행동하라.”
1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주언규씨는 5일 조선일보가 온라인으로 주최한 ’2021 대한민국 재테크 박람회'에서 ’100만 유투버가 알려주는 온라인으로 돈 버는 방법'을 공개했다. 주씨는 “내가 아는 비법을 공개하면 경쟁자들이 따라올까봐 공포심이 들었지만 유튜브를 통해 알리면서 대신 구독자를 얻었다”며 자신의 노하우를 공유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반지하 방에 살면서 월급 180만원을 받던 방송국 PD 주씨는 회사를 그만두고 온라인 홈쇼핑과 유튜브가 성공하며 인기를 모았다. “유튜버로서 고소득자 100여명을 인터뷰하면서 알게 된 공통점은 ‘그들은 포기하지 않는다’는 사실이었어요. 포기하지 않기 위해선 경쟁자를 포기 시키는 게 빠른 길이죠.”
주씨는 경쟁자를 포기시키는 방법으로 더 좋은 목표가 있다는 소문으로 경쟁자를 헷갈리게 만들고, 압도적인 강자를 보여줘 경쟁자로 하여금 비교해서 나가 떨어지게 만드는 방법이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본인은 목표를 분해해 하나씩 부숴나가는 전략을 쓸 것을 추천했다. ’10만뷰의 영상을 만든다'는 목표가 있다면 ’10만뷰'와 ‘영상 만들기’로 분해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달성가능한 목표를 먼저 이뤄나가기를 추천했다. 영상 만들기 기술을 익히면 좋은 영상 만들기 목표를 성취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러나 ’10만뷰'의 목표는 운의 영역이라 달성하기 어려운 것으로 평가했다. “제가 영상 기술이 좋아져서 나은 영상을 올려도 조회수는 오히려 예전 서툴던 영상이 더 많은 경우가 허다했어요. 실력 향상이 성과 증가를 담보하지는 않습니다. 결국 확률 세계에선 사건을 맞아야 해요.”
따라서 목표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자신의 리소스(자원)를 최소한으로 투입하는 전략을 쓸 것을 추천했다. 주씨는 “내 시도에 대한 피드백이 예상만큼 크다면 리소스 투입을 지속하거나 늘리는 게 좋다”며 “반대로 피드백이 예상보다 작다면 리소스 투입을 수정하거나 축소하는 식으로 대처하라”고 조언했다.
“많은 돈을 버는 과정에서 성별, 나이, 지역, 유전 장애물은 모두 극복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