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소셜미디어 싸이월드가 5일 서비스를 일부 재개한다.
싸이월드의 운영권을 갖고 있는 싸이월드제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이후 싸이월드 홈페이지에 로그인하면 복원된 사진·동영상·댓글·배경음악·도토리 수량 등 확인이 가능하다.
그동안 이메일로 신청받아 진행했던 ‘아이디 찾기’ 서비스는 홈페이지 내 실명인증을 거쳐 자동으로 찾아주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1100만명에 달하는 회원들이 조만간 자신의 싸이월드 홈페이지에 로그인해 추억의 사진과 동영상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2일 싸이월드는 유튜브를 통해 ‘3D 미니룸’ 메이킹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1분 38초 분량의 이 영상에는 그동안 2D였던 ‘미니룸’이 모바일에서 3D로 구현되는 과정이 담겼다.
현재 싸이월드제트는 과거 싸이월드 서버에 저장된 사진 170억장과 동영상 1억5000개에 대한 복구 작업을 했다. 이달 중 베타 서비스 돌입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