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가상 화폐 거래소인 두나무가 개최한 ‘업비트 개발자 콘퍼런스 2021(UDC 2021)’이 2일 막을 내렸다. UDC는 2018년부터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두나무가 개최해오고 있는 개발자 콘퍼런스다. 올해는 사전 등록에만 지난해의 2배인 8000여 명이 몰렸다. 행사는 지난 1일부터 이틀간 유튜브 등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올해 UDC는 ‘블록체인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주제로 NFT(대체 불가능 토큰), 스마트 거래, 디지털 화폐 등 6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제프리 저린 스카이마비스 공동 창업자, 이정봉 서울옥션블루 대표, 카이 셰필드 비자 가상 화폐 책임자 등이 연사로 나섰다. 송치형 두나무 의장은 “전 세계 가상 화폐 시가총액은 첫 UDC가 열렸던 2018년보다 10배가 늘어난 2조달러(약 2315조원)가 됐고 극소수의 취미였던 NFT는 가상 화폐 경제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