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반가워요, 서울!”

국내 최대 규모 애플 스토어인 ‘애플 명동’이 문을 연 9일, 팀 쿡 애플 CEO가 트위터에 남긴 글이다.

쿡 CEO는 이날 트위터에 “한국의 중심부에 애플 새 매장을 열었다”며 “독특하고 활기찬 공간에서 한국 고객을 더 많이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

애플 명동은 서울 가로수길, 여의도에 이은 국내 세 번째 애플 매장이다.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맞은편에 있다. 애플 명동은 국내 다른 애플스토어와 달리 2층 규모다. 1층에는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 등의 체험공간이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인 만큼 전시된 기기도 가장 많다. 아이폰은 170여대, 아이패드는 60여대가 마련됐다. 2층에는 음악, 예술, 디자인, 코딩 등의 수업이 이뤄지는 공간과 상담실 등이 있다. 고객이 온라인으로 주문한 제품을 줄서지 않고 가져갈 수 있는 ‘픽업 공간’도 들어선다. 미국, 독일에 이어 전세계 세번째다.

애플 명동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영업을 시작했다. 직원들은 방문객 한 명 한 명이 매장에 들어올 때마다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방문객들에게는 에코백과 스티커가 담긴 기념품을 나눠줬다.

국내 애플스토어 3호점 '애플 명동'이 9일 문을 열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애플 명동'에서 시민들이 제품을 보고 있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