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30·토트넘)이 트위터를 개설했다.

4일(한국 시각) 트위터 계정 개설한 손흥민/트위터

손흥민은 4일(한국 시각) 새벽 트위터에 셀카 사진과 함께 “안녕하세요. 손흥민입니다. 드디어 저의 공식 트위터를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이곳에서 더 즐겁고 행복한 소식들로 팬 여러분들과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많이 기대해 주세요”라고 적었다. 트위터 아이디는 ‘Sonny7′이다. 자신의 닉네임 ‘Sonny’(쏘니)와 등번호 ‘7′을 합친 것이다.

손흥민의 트위터 계정은 첫 트윗이 올라온 지 5시간 만에 팔로워 15만명을 넘어서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손흥민은 팬들과의 소통도 빼먹지 않았다. 그는 작년 1월24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 개설을 요청하는 팬 트윗을 공유한 뒤 “okay”(저 왔어요)”라며 재치있는 답변을 남기기도 했다.

트위터도 손흥민의 계정 개설을 공개적으로 축하했다. 트위터 공식 스포츠 계정 ‘트위터 스포츠’는 음성 트윗 기능을 통해 손흥민의 음성을 내보냈다. 트위터코리아도 손흥민 계정을 태그한 뒤 “손흥민 선수가 트위터에 돌아왔다”며 환영했다.

또 트위터는 손흥민을 위해 특별 커스텀 이모지도 제작했다. 트윗에 해시태그 #손흥민 #HeungMinSon #Sonny #WelcomeSonny #NiceOneSonny를 남기면 손흥민 캐릭터 모양의 이모지가 자동으로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