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상장기업 임직원 중 연봉 1위는 네이버의 일본 관계사 라인의 신중호 공동대표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일본 도쿄상공리서치에 따르면, 신중호 공동대표는 지난해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포함해 43억3000만엔(약 411억원)을 받았다. 이는 2위인 일본 최대 택시회사 다이이치교통산업의 구로쓰지 하지메 창업자(19억엔)의 두 배가 넘는 금액이다. 연봉 랭킹 상위 30명 중 한국인은 신 공동대표가 유일하다.
신 공동대표는 라인 성공의 1등 공신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를 도와 2008년 네이버재팬 창업부터 2011년 라인 탄생과 성장을 주도했다. 2016년 라인이 미국 증시에 상장할 때 이해진 창업자보다 많은 스톡옵션을 받아 화제가 됐다. 지난해 연봉 역시 스톡옵션이 41억엔을 차지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날 “신 공동대표는 오랜 시간 라인의 서비스 개발과 동남아 사업을 이끌어왔다”고 평가했다. 신 공동대표는 라인과 야후재팬을 통합해 출범한 Z홀딩스의 상품·서비스 전략을 총괄하는 그룹최고제품책임자(GCPO) 자리도 겸임 중이다. 라인은 Z홀딩스의 자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