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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내년 초쯤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는 광고 탑재 저가(低價)요금제에 ‘광고 건너뛰기(skip)’ ‘다운로드’ 등 일부 기능이 제한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은 18일(현지시각) 애플의 운영체제를 개발한 스티브 모저를 인용해 이처럼 보도했다. 앞서 넷플릭스는 올해들어 가입자 감소와 악화된 수익성 개선을 위해 동영상 시청 중간에 광고가 나오는 구독 요금제 도입 등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외신들에 따르면, 넷플릭스가 준비 중인 이 새 요금제에는 ‘광고 건너뛰기’ 기능이 들어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만약 이대로 된다면 새 요금제 가입자들은 기존 요금제 가입자들보다 싼 요금을 내는 대신, 광고를 강제로 끝까지 시청해야 되는 것이다.

이 같은 내용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선 “‘배짱 장사’ 아니냐’”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특히 유튜브와 비교되기 때문이다. 유튜브에선 무료 이용자도 광고 동영상을 5초 정도(15~20초 분량의 표준 동영상 광고의 경우)만 보면 더 이상 광고를 볼 필요없이 ‘건너뛰기’를 클릭 후 콘텐츠 시청이 가능하다. 그런데 넷플릭스는 소액이나마 구독료를 지불하는 가입자에게 광고를 강제로 끝까지 시청토록 만드는 모양새인 셈이다.

아직 넷플릭스가 광고 탑재 저가요금제를 기존 요금제보다 얼마나 더 싸게 내놓을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외신들은 넷플릭스가 새 요금제에 ‘광고 건너뛰기’ 기능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 논평하기를 거절했다고 전했다.

이와함께 새 요금제에는 다운로드 기능이 제공되지 않을 뿐 아니라 일부 콘텐츠 시청도 제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