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병아리폰’<사진>으로 불리는 노란 색상 아이폰 14와 아이폰 14 플러스 출시에 맞춰 공시지원금을 최대 45만원으로 인상했다. SK텔레콤은 갤럭시 구형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3·플립3′ 출고가를 소폭 인하했다.
LG유플러스는 최근 아이폰14 시리즈 공시지원금을 최대 30만원 가까이 올렸다고 밝혔다. ‘5G 프리미어 에센셜’ 요금제의 경우, 기존 공시지원금 15만2000원에 29만8000원을 더해 45만원까지 올렸다. 공시지원금에 대리점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보조금(공시지원금의 15%)을 받게 되면 124만3000원짜리 아이폰 14 128GB(기가바이트)를 72만5500원에, 149만6000원짜리 아이폰14 플러스 256GB를 97만8500원에 살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온라인몰 ‘유플러스닷컴’에서 노란색 아이폰 14와 아이폰 14 플러스의 예약과 개통을 완료한 고객 400명에게 카카오페이 머니 5만원을 선착순 지급한다.
LG유플러스는 통신 3사 가운데 아이폰14 공시지원금을 처음으로 올렸다. SK텔레콤과 KT의 아이폰14 최대 공시지원금은 13일 현재 기준으로 각각 최대 13만7000원, 24만원이다.
SK텔레콤은 갤럭시 구형 모델 가격을 내리면서 ‘떨이’ 판매에 들어갔다. 최근 갤럭시Z폴드3 256GB를 189만9700원에서 159만9400원으로 30만300원 내렸고, 갤럭시Z플립3는 115만5000원에서 105만6000원으로 9만9000원 인하했다. 지난해 12월 두 모델의 가격을 9만9000원씩 내린 데 이어 다시 가격 인하를 단행한 것이다. 공시지원금은 40만~75만원 수준으로 추가 지원금을 받으면 갤럭시Z폴드3는 73만6900원, 갤럭시Z플립3는 19만3500원(5GX 플래티넘 요금제기준)에 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