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준 전 우아한형제들 대표. /네이버

네이버는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의 김범준 전 대표를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영입한다고 30일 밝혔다.

네이버는 “AI(인공지능), 콘텐츠, B2B(기업간 거래), C2C(전자 상거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도전을 펼치고 있는 만큼, 더욱 확대된 영역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운영할 수 있는 더 많은 인재가 필요했다”며 “기술과 서비스, 경영의 제반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과 성과를 쌓은 김범준 COO 내정자를 ‘팀네이버’의 일원으로 영입하게 됐다”고 했다.

김범준 COO 내정자는 KAIST 출신으로 다양한 IT 기업에서 개발 경험을 쌓고, 우아한형제들에서 최고기술책임자(CTO), 최고경영책임자(CEO)까지 역임했다. 우아한형제들의 기술 고도화, 신규 사업 런칭, 사업 성장세를 이끌어내며 개발과 경영에서 역량을 발휘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김범준 COO 내정자의 합류로, 기존과는 또다른 경험과 사업적 시야를 확보함으로써 이를 통해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