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최대 소셜미디어 기업인 메타의 서비스가 글로벌 먹통 사태를 일으켰다가 약 한시간 30분 만에 복구됐다.
5일(현지 시각) 메타의 대변인 앤디 스톤은 X에서 “오늘 기술적인 문제로 이용자들이 메타의 일부 서비스에 접속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우리는 문제를 최대한 빨리 해결했고, 불편함을 겪은 이용자들에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 시각 0시 20분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스레드 등 메타의 서비스에 먹통 현상이 일어났다. 로그인을 하지 못하거나, 새로운 내용을 업데이트 하지 못하는 식이었다. 일부 이용자들은 해킹을 우려해 앱을 삭제했다가 다시 설치하거나, 휴대폰을 껐다 켰다는 사연을 전하기도 했다. 접속 장애는 오전 2시쯤부터 점차 해소되기 시작했다.
주요 앱과 웹사이트 접속 중단 상황을 추적하는 ‘다운디텍터’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50만여명이 접속 중단 사태를 겪었다고 전했다. 인터넷 모니터링 회사 넷블럭스는 X에 “이들 서비스는 현재 여러 국가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문제가 일어나고 있고, 특정 국가 인터넷망 장애나 접속차단과는 무관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