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30만원대 저가형 스마트폰 ‘갤럭시 A15 LTE’를 18일 국내에 출시한다. 삼성전자가 가장 하위 모델인 ‘갤럭시 A1X’ 시리즈를 국내에 출시하는 건 2022년 A13 모델 출시 이후 2년 만이다.
17일 삼성전자는 수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50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를 탑재한 갤럭시 A15 LTE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색상은 블루 블랙, 라이트 블루, 옐로우 3가지로 출시되며 가격은 31만9000원으로 책정됐다.
특히 갤럭시 A15 LTE는 ‘갤럭시 A1X’ 시리즈 중 처음으로 삼성페이 기능을 지원한다. 온오프라인 간편결제 뿐 아니라 전자증명서, 항공권, 영화 티켓 등 편리한 서비스를 스마트폰에 보관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A1X’ 시리즈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제품 중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모델이다. 실제 작년에 글로벌 출시된 갤럭시A14 시리즈는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S23시리즈나 갤럭시Z플립5, 폴드5보다 출고량이 많았다. 이 제품은 브라질, 인도, 멕시코 등 신흥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갤럭시 A15 LTE’는 어디서나 콘텐츠를 감상하고, 사진 촬영을 즐기는 고객들에게 스마트한 선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제품을 선보이며 고객들의 선택 폭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