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진원 유베이스 그룹 신임 대표/유베이스 그룹

콜센터 등 기업 맞춤형 고객 관리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베이스 그룹이 11일 목진원(55) 전 현대캐피탈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유베이스는 목 대표 선임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1970년생인 목 신임 대표는 연세대 전기공학을 전공한 이후 맥킨지앤드컴퍼니, 소프트뱅크, 삼표그룹, 두산에너빌리티(Doosan Enerbility) 등 국내외 주요 기업을 두루 거친 인물이다. 2013년 영국 두산파워시스템즈(Doosan Power Systems)에서 첫 CEO를 역임하고 두산에너빌리티를 거쳐 현대캐피탈에서도 대표직을 맡았다. 특히 직전 현대캐피탈에서는 국내외 금융 자산 규모를 80조원에서 160조원으로 성장시키는 등 기업의 수익성과 신용등급을 올리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받는다.

유베이스 그룹 관계자는 “목진원 대표의 기업 경영 역량과 다양한 산업군 경험을 기반으로 BPO(기업 업무 대행) 및 AICC(AI 기반 상담 센터) 사업의 새로운 성장을 도모하고 업계 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베이스 그룹은 국내 최대 BPO 업체로서, 글로벌 380개 거점과 2만7400석의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AI 기반으로 상담 전 과정을 담당하는 통합 설루션 ‘유(U)-큐레이터’를 선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