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모델이 국내 최초 무안경 3D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3D'를 체험하고 있다. 3D는 사용자의 1인칭 시점으로만 보이기 때문에, 해당 사진은 합성으로 만들어졌다./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국내 최초로 안경 없이도 3차원 경험을 제공하는 3D 게이밍 모니터를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3D 신기술을 탑재한 ‘오디세이 3D’ 등 올해 모니터 신제품을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무안경 3D 게이밍 모니터인 ‘오디세이 3D’는 ‘AI 3D 영상 변환’ 기능을 통해 일반적인 2D 영상을 입체인 3D 콘텐츠로 전환해준다. ‘시선 추적’과 ‘화면 맵핑’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의 눈 위치에 맞는 고화질 3차원 영상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전용 소프트웨어 ‘리얼리티 허브(Reality Hub)’를 사용해 게임을 등록하면 몰입감 넘치는 3D 게임을 즐길 수 있다”고 했다. 이 외에도 초고화질의 4K 해상도를 갖췄고, 고사양 게임 시 발생하는 화면 끊김 현상을 줄였다.

삼성전자는 기존 오디세이 시리즈의 라인업을 강화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오디세이 OLED G8(G81SF)’은 27·32인치 2종으로, 4K(3840x2160) 해상도와 240Hz 주사율을 동시에 지원한다. 주사율이 높으면 잔상이 덜 생겨 화면 전환이 빠른 스포츠나 게임 등을 시청하기에 적합하다. 고해상도 모니터 ‘뷰피니티 S8(S80UD)∙S7(S70D)’은 세계 최초로 4K 화질, 16:9의 화면비에 37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