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 배드민턴장이나 도서관 회의실 같은 전국의 여러 공공시설을 모바일 메신저 앱 ‘카카오톡’으로 예약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는 21일부터 카카오톡 예약하기에 행정안전부의 ‘공유누리’ 서비스 예약 기능을 추가한다고 20일 밝혔다. 공유누리는 중앙행정 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공 기관 같은 공공 부문에서 국민에게 개방한 시설 및 물품을 쉽게 검색해 예약할 수 있게 한 서비스다. 지금까지는 공유누리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이용이 가능했다.
카카오톡에서 공유누리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앱 접속 후 오른쪽 하단 ‘더보기(…)’ 메뉴를 누르면 나오는 ‘예약하기’에서 이용하려는 시설명을 검색하면 된다. 예약 가능한 시설을 확인한 뒤 날짜와 시간대를 선택하면 된다. 테니스장과 풋살장, 축구장, 운동장 같은 체육 시설과 회의실 및 강의실, 강당 등 1200여 유휴 공공시설이 대상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지도 서비스 앱인 ‘카카오맵’에서도 공유누리 서비스를 검색하고 예약할 수 있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