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1분기 매출 6조653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1분기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한 것은 3년 만이다.
LG디스플레이의 1분기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5% 늘었다. 회사 측은 “TV, IT, 모바일 등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제품군의 출하 확대와 환율 영향으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했다. 전체 매출 중 OLED 제품 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8%포인트 늘어난 55%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000억원 이상 늘며 흑자 전환했다. 2개 분기 연속 흑자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중심의 사업 성과 확대와 함께 원가 절감 및 운영 효율화를 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중심으로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원가 혁신 및 운영 효율화를 지속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광저우 TV LCD 공장 매각을 완료하며 대형 패널 사업을 OLED 중심으로 재편할 예정이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올해 연간 흑자 전환을 달성하고 그 규모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