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가 23일 로보틱스 브랜드 ‘나무엑스(NAMUHX)’를 출범하고, 첫 제품을 공개했다. 나무엑스는 SK네트웍스가 인공지능(AI) 전략을 위해 새롭게 선보이는 브랜드다. 회사 측은 “사람을 뜻하는 ‘휴먼(HUMAN)’을 반대로 배열한 단어에 혁신의 의미를 담은 엑스(X)를 더해 지었다”고 했다.

나무엑스는 오는 7월 정식 출시할 신제품 ‘나무’를 선보였다. 주요 기능은 공기 청정인데, AI 기능을 통해 실내 구역별 공기 상황을 분석하고, 공기 질이 안 좋은 곳으로 스스로 이동한다. 또 비접촉으로 맥박, 산소포화도 등 주요 생체 정보를 측정하고, 날씨 브리핑 등 일상 대화도 가능하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미국과 말레이시아에 우선 진출한 뒤 동남아시아 등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도 서두를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