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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킹닷컴 로고.

코로나 사태로 해외여행을 엄두 못 내던 때가 꽤 오래전 같다. 요즘 세계적으로 여행 수요가 빠른 속도로 회복되면서 여행주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전 세계 여행 관련 종목 가운데 시가총액 1위는 미국의 부킹홀딩스다. 부킹닷컴, 아고다, 프라이스라인 등 호텔•항공•렌터카•식당을 예약할 수 있는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부킹홀딩스 플랫폼을 이용한 숙박 예약 수는 9억박(泊)에 이른다.

엔데믹의 수혜를 톡톡히 받고 있는 부킹홀딩스는 올해 1분기 매출이 작년 1분기보다 40% 상승했다. 올해 초 2030달러선이던 부킹홀딩스 주가는 지난 18일 2780달러까지 오르며 시가총액 1000억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여행주 시가총액 2~3위는 종종 바뀐다. 도쿄 디즈니랜드를 운영하는 일본 기업 오리엔탈랜드와 숙박 공유서비스 업체 에어비앤비가 엎치락뒤치락하기 때문이다. 지난 23일 기준으로는 오리엔탈랜드(694억달러)가 에이비엔비(693억달러)를 근소하게 앞섰다. 에어비앤비가 올해 30% 가까이 올랐지만, 여행주 강세는 물론 일본 증시의 전반적인 상승세까지 등에 업은 오리엔탈랜드는 40% 넘게 급등했다.

시가총액 4위는 리츠칼턴, 셰러턴 같은 글로벌 호텔 체인을 거느리고 있는 매리엇 인터내셔널이며, 5위는 미국 카지노 리조트 운영회사 라스베이거스 샌즈다. 두 회사 모두 올해 주가가 20%쯤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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