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BIZ 뉴스레터 구독하기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146096

TV를 통해 넷플릭스, 유튜브 같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즐기는 시청자가 미국에서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시청률 조사 업체 닐슨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의 전체 TV 시청 시간 가운데 지상파는 20%, 케이블TV는 29.6%를 차지해 전년 대비 각각 1.6%포인트, 4.8%포인트 하락했다. 둘을 합쳐도 49.6%로서 닐슨 조사에서 처음으로 50% 미만으로 떨어졌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10년 사이 케이블TV가 가입자의 4분의 1을 잃었다”고 했다.

그래픽=김의균

반면 스트리밍 점유율은 38.7%로 전년 대비 7.2%포인트 뛰어올랐다. 지상파·케이블·스트리밍을 제외한 나머지는 DVD 재생, 게임과 같은 용도로 TV를 사용한 것이다. 이 조사는 TV 시청만 집계하는 것으로서 모바일 기기를 통한 영상 서비스는 포함하지 않는다.

지난달 미국인이 TV를 통해 가장 많이 본 스트리밍 프로그램은 법정 드라마 ‘슈츠’였다. 이 드라마는 2011년 첫 방송 때는 케이블TV에서 방영했으나 현재는 주로 넷플릭스를 통해 시청한다.

WEEKLY BIZ 뉴스레터 구독하기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1460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