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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항공 노선은 국제선과 국내선을 통틀어 5만8000개에 이른다. 그중 가장 붐비는 노선은 서울과 제주를 잇는 항로다. 영국 항공 운항 정보업체 OAG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으로 김포공항에서 제주공항 사이의 451km 구간을 오간 여객기의 좌석을 모두 합치면 약 110만석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았다.
김포~제주 노선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과 저비용 항공사들까지 모두 9사가 하루 평균 왕복 140여 편을 띄우고 있다. 제주가 유명 관광지인 데다, 서울에서 찾아갈 때 철도나 자동차 등 다른 교통수단이 마땅치 않아 항공기 이용으로 몰리고 있다.
◇ 서울-제주 항로가 세계 5만8000개 노선 중 1위
2위는 일본에서 도쿄 하네다공항과 삿포로를 잇는 노선으로 좌석 수가 107만여 석이었다. 셋째로 좌석 수가 많은 노선은 베트남에서 수도 하노이와 최대 도시 호치민을 오가는 노선(97만여 석)이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베트남은 지난해 국내선 항공 시장의 회복 속도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나라였다. 4위는 도쿄 하네다공항과 후쿠오카를 오가는 노선(94만여 석)이고, 5위는 호주 시드니와 멜버른을 잇는 노선(81만여 석)이었다.
국제선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붐빈 노선은 홍콩과 타이베이 노선(42만여 석)이었다. 3000개가 넘는 미국 국내선 가운데 가장 붐빈 노선은 오아후섬(호놀룰루)과 마우이섬(카훌루이)을 잇는 하와이 주내선(31만여 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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