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BIZ 뉴스레터 구독하기 ☞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146096
올 들어 글로벌 1위 제약사 화이자의 주가가 추락하고 있다. 지난 10일 뉴욕 증시에서 화이자는 33.17달러로 마감해 올해 개장 첫날이었던 1월 3일 종가(51.26달러)와 비교해 35.3% 하락했다.
화이자 주가가 내리막길을 걷는 건 엔데믹 시대로 접어들면서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및 치료제 수요가 줄어든 영향이 직접적이다. 지난 2분기 화이자 실적은 코로나 백신 ‘코미나티’와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판매 감소 탓에 사상 최대 분기 이익을 냈던 작년 2분기와 비교해 53% 급감했다.
화이자의 올해 코로나 관련 매출은 지난해보다 60% 이상 줄어든 215억달러(약 29조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매출도 작년보다 30%가량 줄어든 670억~710억달러로 예상된다. 화이자는 가을 이후 코로나 감염이 다시 확산되면 매출이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데이비드 덴턴 화이자 CFO(최고재무책임자)는 “하반기에도 코로나 관련 매출이 반등하지 않는다면, 전사적 비용 절감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WEEKLY BIZ 뉴스레터 구독하기 ☞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1460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