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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메달. 금은동 앞면 디자인은 가운데 금메달 모습처럼 공통적으로 에펠탑 조각이 들어가있고, 올림픽(오른쪽)과 페럴림픽(왼쪽)의 메달은 뒷면과 목줄의 색깔로 구분된다. /파리 올림픽 홈페이지

900: 2024 파리 올림픽이 11일을 끝으로 폐막한 가운데 이번 올림픽에서 수여한 금메달의 가격이 역대 올림픽 중 가장 비싼 900달러(약 122만원) 수준을 기록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귀금속 가격이 오르면서 이런 귀금속을 포함한 금메달의 ‘몸값’도 덩달아 올랐다는 것이다.

그래픽=김의균

블룸버그는 “이번 올림픽 금메달에는 금 6g이 포함됐으며 전체 무게의 92.5%는 은”이라며 “금값 상승과 메달 무게 증가 덕분에 인플레이션을 감안해도 이번 금메달 가격이 가장 비쌌다”고 전했다.

실제 최근 들어 금 가격은 빠른 속도로 치솟으며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13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값은 트로이온스(약 31.1g)당 2507.8달러를 기록했다. 금 가격의 상승은 금이 투자자들에게 인플레이션 헤지(회피) 수단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고물가 시대가 이어지고, 중동이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긴장 등 불안 요소가 이어지면서 가격이 오르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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