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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JP모건과 블랙록을 비롯한 금융사를 시작으로 미국 대표 기업의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진다. 미국 기업들의 기초 체력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다. 21일에는 넷플릭스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내놓는다.
지난해 말 공개된 ‘오징어 게임 2’는 넷플릭스가 크게 기대를 걸었던 작품이다. 초반에는 혹평을 받기도 했지만, 세계 각국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해 무도실무관이나 흑백요리사 등 한국 콘텐츠로 재미를 본 넷플릭스가 K콘텐츠 제작·공개 계획을 추가로 내놓을지도 관심사다.
기업들은 실적 발표와 함께 향후 계획이나 전망도 내놓는다. 개별 기업들의 실적 발표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이후 내놓는 경제 정책에 대한 기업들의 생각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법인세 인하 등은 기업들에 반가운 소식이지만, 관세 인상이나 이에 따른 중국과의 갈등 심화는 악재가 될 수 있다. 중국 정부의 보복 관세나 미국 기업에 대한 규제 등으로 인해 중국 내에서 사업 기회가 줄어들 수 있다.
최근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다시 고개를 들면서 연방준비제도의 기준 금리 인하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금리가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면 기업도 이자 비용 때문에 압박을 느끼게 되지만, 위험 자산인 주식의 투자 매력도 떨어진다. 2023~2024년 비약적인 상승세를 이어왔던 미국 증시에도 먹구름이 드리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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