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BIZ 뉴스레터 구독하기 ☞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146096
150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탐내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섬’ 그린란드에 묻힌 희토류가 150만t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트럼프는 덴마크령 그린란드에 매장된 희토류를 비롯해 이 지역이 갖는 전략적 입지 때문에 덴마크를 압박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의 2023년 조사에 따르면 그린란드의 희토류 매장량은 세계에서 여덟째로 많다. 일곱째로 많은 미국의 매장량(180만t)에 견줄 정도로 많은 희토류가 묻혀 있다는 뜻이다. 미국 입장에선 현재 전 세계 희토류 공급량의 90% 이상을 장악한 중국(매장량 4400만t)을 견제할 수단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 수치는 채굴이 가능할 정도로 몰려 있는 희토류를 조사한 것으로 단순 매입량과는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캐나다 전체 희토류 매입량은 1400만t 이상으로 추정되지만 실제 채굴이 가능한 양은 83만t에 불과하다.
특히 그린란드는 희토류 채굴 활동도 거의 이뤄지지 않아 잠재력이 크다는 해석이 나온다. 당초 그린란드는 자국 내 희토류 채굴을 위해 중국 자본을 끌어들이려 했으나 2021년 총선에서 이를 반대하는 정당이 제1당이 되면서 보류된 상태다.
WEEKLY BIZ 뉴스레터 구독하기 ☞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1460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