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노믹스 2.0, 세 바퀴로 굴러간다

오는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백악관에 재입성해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합니다. 사흘 뒤면 막이 오를 트럼프노믹스(트럼프의 경제 정책) 2.0의 핵심은 외국산 제품에 높게 매기는 ‘관세’입니다. 트럼프는 대선 기간 “사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은 관세”라고 말하며 모든 교역 대상국을 공포에 떨게 만들었습니다. 트럼프의 ‘폭주’를 멈출 열쇠가 뜻밖에 그의 경제팀 내부에 있다고 해외 주요 매체들은 분석합니다. 트럼프 경제팀을 구성하는 세 ‘바퀴’는 각각 무엇을 지향하고 이들 사이의 기싸움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WEEKLY BIZ가 분석했습니다.

🌱 홍준기 기자

Economy & Company

中서 '비밀 무기'로 키워지는 첨단 기업들...AI·드론 1위 모두 '非상장'

중국 반도체 굴기(崛起)의 상징이자 중국 내 낸드플래시 분야 1위 기업인 창장메모리(YMTC)가 최근 시중에 확산하던 상장 루머를 공식 부인했습니다. 2016년에 설립된 YMTC는 2023년에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인 232단 낸드플래시 양산에 성공하며 미국의 대(對)중국 반도체 제재에 대항하는 상징이 됐습니다. 미국 상무부가 2022년 말 이 기업을 수출 통제 명단(entity list)에 올렸는데, 도리어 자국 반도체 장비 기업들을 이끌고 첨단 제품 생산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중국 첨단 기업들이 수익 우선이 아니라 정부의 기술 자립 과제 수행을 먼저 하고있는 것입니다.

🌱 베이징=이벌찬 특파원

위비의 Pick

美기업들, 기초체력 괜찮을까...줄줄이 4분기 실적 나와

지난 15일 JP모건과 블랙록을 비롯한 금융사를 시작으로 미국 대표 기업의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집니다. 미국 기업들의 기초 체력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21일에는 넷플릭스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내놓습니다. 지난해 말 공개된 ‘오징어 게임 2’는 넷플릭스가 크게 기대를 걸었던 작품인만큼 넷플릭스의 실적이 올랐을지도 관심입니다.

🌱 홍준기 기자

Business

해마다 8~9% 성장하는 초가공식품...미국에서 정말 퇴출될까

‘미국을 다시 건강하게(Make America Healthy Again)’란 슬로건을 내걸고 미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지명된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가 초가공식품과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냉동피자, 시리얼 등 식품 산업화를 통해 생겨난 음식이 미국을 병들게 하고 있으니 이런 식품을 미국의 식탁에서 퇴출시키겠단 것입니다. 케네디 주니어는 “우리에겐 ‘유독성 수프’에서 헤엄치는 한 세대의 아이들이 있다”며 초가공식품에 대한 적대감을 드러내왔습니다. 그렇다면 초가공식품은 어떤 식품을 말하고, 몸에는 얼마나 해로울까요. WEEKLY BIZ가 다섯 가지 질문으로 분석해봤습니다.

🌱 조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