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판다"...트럼프에 No라고 말하는 그린란드 사람들

세계 최대 섬 그린란드. 한반도의 약 10배 면적(217만㎢)에 이르는 이 광활한 얼음 땅엔 경남 창녕군 인구 정도(5만7000명)만 삽니다. 조용하던 이 섬이 최근 시끄럽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를 소유하겠다고 나서면서입니다. 만약 미국이 돈을 내고 그린란드를 사겠다고 나서면 이 땅을 살 수는 있는 걸까요. 만약 그린란드를 산다면 이 땅엔 얼마짜리 가격표가 붙을까요. 이 땅에서 나고 자란 그린란드인들은 ‘미국 그린란드주(州)’가 되는 데 대해 어떤 생각일까요. WEEKLY BIZ가 최근 그린란드를 둘러싼 이슈를 국제법 전문가와 그린란드 현지인들의 목소리까지 취재해 10문 10답으로 대해부했습니다.

🌱 채제우 기자, 홍준기 기자

Business

카페 공간의 경제학...美 스타벅스, 왜 '공짜 손님' 쫓아내나

미국 스타벅스가 오는 27일부터 제품을 구매하지 않는 손님은 매장에 머무르지 못하게 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최근 전했습니다. 커피숍을 경제학적으로 바라보는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미국 스타벅스가 대표적인 ‘제3의 공간’으로의 입지를 되찾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해석합니다. WEEKLY BIZ가 커피숍의 경제적 역할에 대해 분석해봤습니다.

🌱 조성호 기자

깨알 5Q

정치권이 "내리라"고 개입해 시끄러운 '가산 금리', 도대체 뭘까

은행권이 가산(加算) 금리 문제로 시끄럽습니다. 야권 등에선 은행에 “‘상생 금융’을 해달라”며 가산 금리 인하를 요구하고 나섰고, 은행들은 이런 정치권의 요구가 경영 개입이라며 난색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가산 금리가 무엇이며, 이 금리 조정이 서민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WEEKLY BIZ가 다섯 질문으로 살펴봤습니다.

🌱 조성호 기자

Economy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 "비트코인 ETF, 기반 시설에..."

블랙록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이지만 새로운 먹거리 찾기에 여전히 분주합니다. 블랙록 래리 핑크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가상 화폐 ETF와 함께 사모 크레디트(신용), 기반 시설(인프라) 투자를 눈여겨보고 있습니다. 핑크 회장은 지난 15일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비트코인 ETF가 1년도 되지 않아 운용 자산(AUM) 500억달러(약 72조원)를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블랙록은 4분기부터 가상 화폐 ETF에 유입된 자금 규모를 별도로 집계해 발표하기 시작했는데, 4분기에만 180억달러의 투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WEEKLY BIZ는 지난해 4분기 실적 관련 증권거래위원회(SEC) 제출 자료와 실적 발표회 발언, 기업 인수 관련 보도 자료를 바탕으로 블랙록이 주목하는 투자처 등을 살펴봤습니다.

🌱 홍준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