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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술까지 가미한 각종 온라인 스캠(scam·사기) 범죄가 전 세계에서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한국인의 온라인 스캠 피해액이 지난해 1인당 2738달러(약 400만원)에 이른다는 집계가 나왔다.

그래픽=김의균

글로벌 안티 스캠 얼라이언스(GASA)가 최근 발간한 ‘2024년 글로벌 스캠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온라인 스캠 인당 피해액은 미국(3520달러)·덴마크(3067달러)·스위스(2980달러) 등에 이어 전 세계에서 넷째로 높았다. 온라인 스캠은 소셜미디어나 가짜 쇼핑몰 등을 통해 사람들을 속여 돈을 빼앗는 사기 행위를 말한다. 특히 최근엔 AI로 사람들을 교묘하게 속이는 스캠 범죄가 확산세다. 이코노미스트는 “스캠 범죄가 글로벌 산업에서 가장 수익성 높은 산업으로 떠오를 정도”라며 “연간 5000억달러 이상의 사기 피해가 발생한다”고 전했다. 지난 1월엔 프랑스의 한 여성이 미국 유명 배우 브래드 피트를 사칭한 사기꾼에게 속아 83만유로(약 13억원)를 날린 사연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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