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 2022년 러시아의 전면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가 세계 무기 최대 수입국에 올랐다. 최근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발표한 ‘2024 국제 무기 이전 보고서’에 따르면, 2020~2024년 국경을 넘은 무기의 8.8%가 우크라이나를 향했다.
SIPRI의 조사는 무기를 사고파는 것뿐 아니라 무기의 이전(移轉)을 모두 반영한다. 재정적 가치가 아닌 무기 인도량을 기준으로 조사한다. 주문과 인도 간 시차가 큰 무기의 특성상 5년씩 쪼개서 조사를 진행한다.
직전 조사 기간인 2015~2019년 우크라이나로 향한 무기는 전 세계 이전량의 0.1%에 불과했다. SIPRI는 우크라이나의 수입량이 두 기간 사이 100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유럽 전체의 무기 수입도 155% 늘었다.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치르고 있는 러시아는 수출량이 64% 줄었다. 러시아는 무기 대부분을 자급자족하지만 이란과 북한에서 일부 무기를 공급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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