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 100대 기업 중 삼성전자가 육아휴직을 쓴 사람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한국의 매출액 기준 100대 기업 가운데 육아 지원 제도를 공시한 기업 83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의 지난해 육아휴직자는 4892명이었다. 기업은행(1391명), LG디스플레이(1299명), 한국전력공사(1004명) 등이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의 전체 육아휴직 사용자 중 여성은 3382명으로 남성(1510명)의 2.2배 수준이었다. 특히 기업은행은 전체 육아휴직 사용자 중 96.2%(1339명)가 여성이었을 만큼 육아휴직 사용이 여성에 편중됐다.
한편 조사 대상 기업 중 육아휴직 사용률 1위는 롯데쇼핑이었다. 롯데쇼핑의 육아휴직 사용률은 2022년 80%, 2023년 82%, 2024년 80%로 3년 연속 80% 이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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