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 국제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1년 안에 미국이 경기 침체에 빠질 가능성을 45%로 조정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최근 전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6일 보고서에서 미국의 경기 침체 가능성을 종전 35%에서 45%로 올렸다. 지난달 31일 미국 경기 침체 가능성을 20%에서 35%로 대폭 상향한 데 이어, 일주일 만에 10%포인트를 또 올린 셈이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9일 상호 관세 발효 시점에 맞춰 미국의 경기 침체 확률을 65%까지 올렸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예 조치로 종전 전망(45%)으로 돌아왔다.

그래픽=김의균

이 보고서를 작성한 얀 하치우스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트럼프의 상호 관세가 경기 침체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원인이라고 꼽았다. 그는 “(관세로 인한) 금융 부문의 급격한 위축, 외국 소비자의 불매운동과 정책적 불확실성의 지속적 상승으로 자본 지출이 예상보다 크게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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