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희

개그맨 김대희가 솔직한 입담을 드러냈다.

최근 유튜브 채널 ‘꼰대희’에는 ‘독거노인 찾아온 개그콘서트 최고 미녀 콤비(feat. 박소라,황정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개그우먼 박소라는 “김대희 선배가 저희에게 잘 해주셨다. 대희 선배 미담이 하나 있다”고 운을 뗐다. 김대희는 “하지마, 미담만큼 재미없는 게 또 없다”고 말했다.

김대희는 대뜸 개그우먼 황정혜에게 “어디 황씨냐”고 본관을 물었다.

황정혜는 “본관을 몰라요. 제가 본관이라는 말은 아는데 옛날에 듣고 까먹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누를 황씨?”라고 말했다.

이에 김대희는 “누를 황씨가 어딨어? 누를 황은 한자다”라고 호통쳐 웃음을 안겼다.

곁에 있던 박소라는 자신의 본관이 밀양 박씨라고 했다. “파(派)는 어떻게 되냐”고 묻자 “모른다”고 답했다.

이에 김대희는 “이러면 대한민국 개그우먼들 욕 먹어요. 대한민국 국민들은 대한민국 코미디언들 머리도 좋고 모르는 게 없고 박학다식하고 기본이 딱 서있는 그런 사람들로 알고 있는데”라며 안타까워했다.

그러자 황정혜는 “근데 왜 저희한테만 그런 잣대를 들이미시죠?”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대희는 유튜브 채널 ‘꼰대희’에서 부캐릭터인 60세 꼰대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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