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상인이 자폐 스펙트럼 진단을 받은 첫째 외 다른 아들들에 대해서도 고민을 털어놓는다.
21일 오후 8시10분 방송하는 채널A 예능물 ‘금쪽같은 내새끼’에서 ‘배우 이상인과 삼 형제 육아로 벼랑 끝에 선 엄마’의 두 번째 사연이 전파를 탄다.
그동안 병원 진단을 거부했던 부부는 이제는 아이의 상태를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결심을 굳혔다고 밝힌다.
이상인은 지난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의 조언을 들은 후 6년 차 주말부부 생활까지 청산할 계획을 세웠다.
부부는 “아직 고민이 남았다”며 “첫째뿐 아니라 둘째와 셋째에게까지 말 못 할 육아 고민이 있다”고 고백한다.
관찰된 영상에서는 아빠와 함께 종이접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삼 형제의 모습이 보인다.
그런데 셋째가 둘째 형에게 이유 없이 성질을 부리고 호통을 치고 자리까지 뺏는 등 심통을 부린다. 동생의 행동을 받아주던 둘째는 결국 참지 못하고 셋째에게 주먹을 휘두른다.
다음 영상에서는 엄마와 부딪히는 바람에 넘어진 둘째의 모습이 보인다.
엄마의 사과에도 쉽사리 울음을 그치지 못하고 계속해서 고성을 내지른다. 둘째는 분노를 가라앉히지 못하고, 곁을 맴돌며 방해하는 첫째 형의 머리채까지 잡는다.
오 박사는 엄마가 둘째의 감정을 충분히 공감하기보다 감정을 OOO 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한다.
제작진은 “오 박사가 짚어낸 진짜 핵심 문제는 무엇일지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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