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기부 천사’ 가수 김장훈이 ‘생활고 루머’에 해명하고 나섰다.

김장훈은 1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 “생활이 어렵지 않다”고 밝혔다.

생활을 어렵게 느끼는 건 각자의 생활이라는 김장훈은 “내 생활은 어렵지 않다. 100억원이 있어도 어려운 사람이 있다. 다 자기 행복한 대로 간다”고 전했다.

김장훈은 과거 자신의 삶에 대한 조작 방송도 언급했다.

그는 “‘월세를 못 내고 산다’ ‘월세 갚느라 시장통에서 공연한다’ 등의 루머가 있었다. 시장은 전통시장 도우미여서 무료로 공연했고 코로나 때는 방송실 가서 공연을 한 거다. 그렇게 엮어놓으니까…”라며 억울해했다.

김장훈은 끝으로 향후 목표에 대해 “난 다른 것 없고 평안하게 감사하는 거다. 예전 분노보다는 사랑과 감사로 살지 않을까 싶다. 지금 그렇게 살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장훈은 1991년 데뷔했다. 오랜 무명 생활을 겪다 1990년대 후반 ‘나와 같다면’ ‘사노라면’ 등의 히트곡을 냈다. 인장과도 같은 발차기로 한 때 콘서트가 인기를 누렸다.

작년 10월 JTBC ‘뉴스룸’과 인터뷰에서 누적 기부액이 200억원 정도 된다며 “그것밖에 못 했나 싶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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