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배우 하정우가 연애사를 고백했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추성훈’에는 ‘형 방에서 갈비 뜯다 갈래? 추성훈♡하정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하정우는 “2012년도에 하와이를 처음 갔는데 너무 좋더라”고 떠올렸다.
이에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은 “뭐 때문에 하와이 간 거야?”라고 물었다.
하정우는 “그 때 당시 여자친구랑 하와이에 같이 갔는데 거기서 여자친구랑 헤어졌다. 트럼프 호텔에서”라고 밝혔다.
“근데 저는 그 때 어쩔 수 없이 여자친구 때문에 하와이에 갔는데 도리어 내가 너무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헤어진 와중에도 ‘와 여기 또 와야겠다’ 했다. 그리고 나서 그 다음 해부터 쭉쭉 가면서 하와이의 안정감에 푹 빠졌다”고 말했다.
하정우는 ‘하와이에서 일상을 어떻게 보내냐’는 질문에 “그냥 하루 종일 걷는다. 근데 걷는 이유가 저녁에 맥주, 와인, 밥 맛있게 먹기 위해서다. 하와이 가서는 아무 생각 안하고 1차원적인 생활을 한다”고 했다.
한편 하정우는 2일 개봉하는 영화 ‘로비’에 출연했다.
‘로비’는 연구 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이 4조원 규모 국책 사업을 따내기 위해 골프 로비를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물이다. 하정우와 함께 배우 박병은·김의성·이동휘·강해림·강말금·박해수·곽선영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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