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수업 김일우

배우 김일우·박선영이 여행에서 핑크빛 분위기를 이어간다.

30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되는 채널A 예능물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 제주도에서 이틀을 함께 보낸 김일우·박선영의 달달한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김일우는 박선영과 숙소에서 저녁을 먹은 뒤 휴식을 즐긴다. 제주 바람을 많이 쐰 박선영이 피곤해하자 “마사지 좀 해줄까?”라고 제안한다.

박선영이 “난 압을 좀 세게 받는 편인데 괜찮겠냐”고 묻자, 김일우는 “한번 받아 볼래?”라며 박선영의 어깨를 열심히 주무른다.

박선영은 “좋은데?”라고 답하더니 입고 있던 카디건을 벗어 스튜디오 멘토군단을 흥분시킨다.

급기야 박선영은 김일우가 “허리는 괜찮냐”며 허리 마사지까지 해주려고 하자, “제대로 (안마를) 하려면 누워야지”라며 바닥에 누워 그를 당황하게 한다.

이튿날 아침 박선영은 김일우를 위해 정갈한 한식 밥상을 차린다. 박선영의 정성 가득한 아침밥에 감동한 김일우는 “왜 이틀이 빨리 가냐”며 2박3일로는 부족했던 제주 여행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낸다. 급기야 그는 “선영, 하루 더 있다 가”라며 또 다시 1박 추가를 제안한다.

하지만 박선영은 “우리 강아지들을 돌봐주고 있는 친구가 ‘애들이 막 운다’고 연락을 해왔다. 강아지들과 떨어져 있어 본 게 처음이라 걱정된다”고 말한다.

김일우는 “나도 한번 울어 봐? 소파 밑에 숨어서 울면 안 가려나”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긴다.

식사 후 김일우는 박선영의 젖은 머리카락을 손수 헤어드라이어로 말려주며 다정함을 발산한다. 스튜디오 멘토군단에게 “선영이는 뒤통수도 예쁘더라. 애플헤드”라며 팔불출 면모를 뽐낸다. 이에 ‘교감’ 배우 이다해는 “두 분이 결혼하면 이렇게 매일 머리 말려줄 것 아니냐. 정말 잘 됐으면 좋겠다”고 응원한다.

김일우·박선영은 서울행 비행기에 오르기 전까지 산책과 일몰 경치 등을 즐긴다. 한 숲속에서 김일우와 나란히 걷던 박선영은 “오빠는 걸을 때 손 같은 거 안 잡냐”고 묻는 대범함을 보인다. 박선영의 갑작스런 ‘플러팅(이성에게 호감을 표현하는 행위)’에 김일우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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