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캡처 ⓒ 뉴스1

‘갓파더’ 강주은이 가비의 시스루 패션에 충격을 받았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 2TV '갓파더'에서 강주은과 가비는 함께 우혜림의 집을 찾았다.

이날 강주은은 가비의 패션을 보고 당황하며 "지금 옷이 뭐야?"라고 말했다. 가비는 속옷이 보이는 시스루 바지를 입고 포즈를 취하며 "예쁘지 않냐, 최신 유행하는 스타일로 신경을 써봤다"라고 말했다.

강주은은 "(그런 옷은) 처음 봤다, 누가 이 의상을 만들었는지 언제 입는 건지 궁금하다"라면서 "쇼크 먹어도(충격 받아도) 아닌 척 하려고 했는데 이 상태로 입으니까 혈압이 올라간다"라고 했다. 이어 가비에게 "엄마나 식구 앞에서 입고 잠 잘 때 입어라, 담요까지 덮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강주은과 가비는 시끌벅적한 인사를 마무리하고, 우혜림과 아들 신시우군을 만나 '갓파더' 가족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KBS 2TV 캡처 ⓒ 뉴스1

우혜림의 집을 찾은 강주은과 가비는 이제 3개월이 된 시우를 보고 귀여움에 시선을 떼지 못했다. 칭얼거리는 시우를 보고 우혜림은 "배가 고픈 것 같다"며 단번에 알아채 감탄을 자아냈다.

또 우혜림은 "시우가 아직 통잠을 못 자서 그게 힘들다"라고 강주은에게 육아 고민을 토로했고, 강주은은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해주며 우혜림을 위로했다.

초보 엄마 우혜림을 위해 강주은은 직접 시우를 목욕시켜주며 육아 팁 노하우를 전수해주기도 했다. 분유를 먹는 시우를 보고 우혜림은 "시우가 먹을 때 제일 행복해한다. 눈이 싹 풀린다"고 말하며 행복한 미소를 숨기지 못했다.

특히 우혜림은 든든한 버팀목인 엄마 강주은에게 "이유는 모르겠지만 출산하고 나서 계속 눈물이 났다. 특히 코로나19 때문에 산후조리원에 혼자 있을 때는 되게 비싼 감옥에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며 "계획했지만 막상 아기가 눈앞에 있으니까 겁도 나고 무섭기도 했다"고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드러내며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갓파더’는 스타들의 특별한 만남을 통해 대한민국의 가족 관계를 재해석하고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묻는 신가족관계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