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유수연 기자] 가수 임영웅이 과거 엑스트라 알바 시절을 회상했다.
22일 임영웅의 유튜브 채널에는 “임영웅의 조상님 시절(?)부터 쭉 과거 털이 합니다 | 아비안도 시즌2 비하인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아비안도’ 시즌2 촬영에 나선 임영웅의 모습이 담겼다. 1대 왕 웅조의 후손인 5대왕 영종으로 변신한 임영웅은 곤룡포를 입은 채 대사를 연습했다.
이날 촬영을 대기 중이던 임영웅은 “4~5년 전쯤에 엑스트라 알바를 했었다. 그 당시 엑스트라 배우들을 관리해 주시는 실장님이 여기 계신다. 제가 그 이미지가 어렴풋이 기억나는 것 같다”라며 과거 경험을 떠올렸다.
이어 “‘투깝스’라는 드라마였는데, 지나가는 행인 역할이었다. 패딩 입어도 추위가 뚫리는 날씨에 밖에서 5~6시간 동안 대기하고, 걸어가는 거 하나 찍고 집에 갔다”라며 짠한 경험을 털어놨다.
또한 그는 “(나중에) 엑스트라까지도 잘 챙겨주고 싶다 이런 생각을 했었다. 근데 막상 이게 돼 보니까 쉬운 일이 아니”라면서도 스태프와 보조 출연자들을 위해 간식을 준비해 촬영 현장을 훈훈한 분위기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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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채널 '임영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