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키 155cm, 몸무게 100kg' 초고도비만 먹방 유튜버가 등장했다.
18일 방송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볼살'에서는 이 사연자는 "엄마가 먹방을 그만두지 않으면 연을 끊겠다"라고 했지만 "먹는 게 세상에서 제일 행복해 고민된다"라는 고민을 안고 보살집을 찾았다.
유튜브로 버는 돈은 50만 원인데 한 달 식비만 130만 원에, 치킨 두 마리는 기본, 피자 라지 한 판, 라면 4봉 등 2~3만 칼로리는 하루 만에 거뜬히 먹는다는 사연자의 말에 서장훈은 "수영 황제 펠프스도 하루 만 칼로리 먹는데 너는 그 이상 먹으면서 운동도 안 한다"라고 팩폭을 날렸다.
"최고 말랐을 때가 49kg"이라며 과거 사진을 공개하자 이수근은 "이렇게 건강하던 딸이 아프면 내가 아빠라도 화내겠다"라며 부모님의 심정을 이해했고, 서장훈은 "너랑 나랑 키 차이는 50cm인데 몸무게는 비슷하다"라는 말과 함께 "너 그러다 가"라고 경각심을 심어주었고 이에 거들어 이수근도 "나중에 병원비가 더 든다"라며 "건강 유튜버로 전향해서 정신 차리고 운동하고 식습관 개선해"라고 진심 어린 충고를 남겼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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