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은 14일 오후 8시 ‘건강한 집 2′를 방송한다. 독보적 우아함으로 재벌가 사모님 역할을 도맡는 배우 경숙이 출연한다.
데뷔 34년 차에도 변치 않는 외모와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며 중년 여성들의 롤모델로 사랑받는 경숙. 하지만 ‘자기 관리 끝판 왕’이라고 불리는 그녀도 한때 건강 위기를 겪었다고 한다. 중년 이후 근육량이 줄며 탄력이 떨어지고 나잇살이 붙으며 뱃살까지 늘어난 것. 게다가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까지 증가하며 혈관 질환 초기 진단을 받았다고 털어놓는다. 이날 방송에서는 몸속 시한폭탄 ‘대사증후군’의 위험성과 관리법을 알아본다.
평생 살 안 찌는 체질 없고, 마른 몸매도 피할 수 없는 것이 나잇살이다. 나이가 들수록 대사 능력이 떨어지는데, 배출되지 못한 각종 노폐물이 체내에 쌓이며 살이 잘 찌는 몸으로 변하게 된다. 이는 여러 질환이 동시다발적으로 터져 나오는 대사 증후군으로 이어지기 쉽다. ‘건강한 집’ 주치의들은 “우리가 매일 먹는 ‘밥’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말한다. 탄수화물은 과다 섭취 시 지방세포에 저장돼 독소 생성을 부추기고 질병을 일으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