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민경 기자] 배우 박보영이 김희원과의 열애설에 대해 언급했다.

9일 오후 공개된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내가 요정일까 네가 요정일까?.. 네가 요정이다 보영아…ㅠ’ 영상이 공개됐다.

박보영은 지난해 공개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에서 중환자 병동 간호사 영지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강풀의 웹툰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조명가게'는 어두운 골목 끝을 밝히는 유일한 곳 조명가게에 어딘가 수상한 비밀을 가진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특히 연출로는 배우 김희원이 감독을 맡아 첫 시리즈 연출에 도전해 화제를 모으기도.

‘조명가게’는 어떻게 하게 됐냐는 질문에 박보영은 “원래 김희원 선배님과 너무 친하다. 너무 친해서 열애설 났었다”며 “그 선배님은 저한테 너무 미안해서 저한테 1년 동안 연락을 안하셨다. ‘내가 너한테 너무 미안하다’ 이러면서 연락을 안하셨다. 저는 ‘아니 우리가 이런 걸로 금갈 우정이라고 생각하냐. 난 너무 화가난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워낙 친한 것도 다 알고 이러니까 그냥 편하게 다시 하세요 해서 했는데 그날도 저희가 만나서 밥도 많이 먹고 차도 많이 마신다. 그날도 밥 맛있게 먹고 집에 가려고 하는데 책을 주시는 거다. ‘이거 내가 할 건데 한 번 그냥 편하게 봐. 내가 연출을 할거야 부담 갖지 말고 봐’ 했는데 그 순간부터 부담이 너무 많이 돼서. 거절 하지 말라는 뜻인가 했는데 제가 워낙 강풀 작가님 너무 좋아하고 ‘조명가게’도 연재됐을 때부터 너무 다 봤던 팬이었다”고 전했다. mk3244@osen.co.kr

[사진] 영상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