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대표 장수 프로그램인 ‘TV쇼 진품명품’이 방송 30주년을 맞아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다. 기존 진행자인 강승화 아나운서와 함께 KBS 홍주연 아나운서가 새로운 MC로 합류하며, 프로그램의 구성도 더욱 풍성해질 예정이다.
‘TV쇼 진품명품’은 지난 30년간 대한민국 대표 감정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아왔다. 이번 개편을 통해 홍주연 아나운서가 합류하면서 ‘2MC 체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더욱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변화의 핵심은 새로운 캐릭터 ‘진품 아씨’의 도입이다. 홍주연 아나운서는 프로그램 내에서 의뢰품의 뒷이야기를 보다 심층적으로 전달하는 스토리텔러 역할을 맡아 프로그램에 신선함을 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TV쇼 진품명품’은 30주년을 맞아 다양한 코너 개편도 준비 중이다. 비슷한 연대의 비슷한 외관의 의뢰품이 어떻게 감정가가 달라지는지 알아보는 ‘한끗차이’ 코너로 시청자들이 보다 흥미롭게 감정 과정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에 변화를 주고, 더욱 풍부한 이야기와 전문성을 결합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진품 30년, 광복 80년’의 역사성을 담아 우리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코너를 통해 우리 문화와 역사성에 담긴 의뢰품 발굴에도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은미 CP는 “오랜 시간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아온 ‘TV쇼 진품명품’이 30주년을 맞아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갈 예정이다”라며, “강승화 아나운서와 홍주연 아나운서의 시너지를 통해 프로그램이 한층 더 생동감 넘치는 우리 고미술품 감정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2월 27일부터 홍주연 아나운서의 첫 녹화를 시작으로, ‘TV쇼 진품명품은’ 3월 2일 일요일 아침 ‘진품명품 30주년 특집’과 KBS 창립기념 특집으로, 시청자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한편, 홍주연 아나운서는 방송인 전현무와 결혼설에 휩싸였다. 지난 2일 방송된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김병현에게 김숙과 박명수가 하나가 되어 “현무도 다음 달에 결혼해”라고 속이기 시작했고, 전현무도 “사귄 지 한 달 됐다”고 거들면서 이 내용이 3월 결혼설로 커졌다.
이후 전현무는 홍주연과 3월 결혼설에 대해 “하다하다 3월 결혼설은 뭐냐. 엄마가 연락을 하더니 ‘결혼하냐’고 하더라. 츄는 ‘축하한다’고 연락이 오더라. 사실이 아닌 게 너무 많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박명수가 “그럼 5월로 하자”고 하니 전현무는 “좋다”면서도 “그러면 5월로 정정했다고 또 기사가 나온다”고 황급히 말을 바꿔 웃음을 자아냈다.
3월 결혼설에 이어 5월 결혼 연기설로 일파만파 커지자 전현무는 “일단 처음 든 생각은 그 친구에게 미안했다. 그래서 ‘이거 너무 불편하지 않니’라고 물어봤다. 난 어차피 만신창이니까 상관없는데 상대방이 ‘괜찮다’고 하면 놔둔다”며 “그걸 통해서 그 친구는 주목을 받을 수 있으니 좋다. 방송 환경이 옛날 같지 않아서 사실 신입 아나운서가 주목 받기 쉽지 않다. 이렇게라도 알려지면 된 거 아니냐. (상대방도)‘OK’ 이러고 있는 상황인 거다”고 말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