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나연 기자] 개그우먼 이세영이 가슴 성형수술 근황을 전했다.
7일 '영평티비' 채널에는 "개그우먼 이세영 가슴 성형수술 (수술 당일 올리는 A컵에서 E컵이 되는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이세영은 가슴 성형수술을 위해 병원을 찾았다. 그는 "여러분 제가 일단 여러분들이 주신 피드백을 다 읽어봤다. 기사도 엄청 많이 나고 댓글도 많이 달리고. 저도 진짜 고민하고 고민하고 발품팔아서 다 알아본 다음에 병원을 정했고 지금 제 가슴에 대해서 살짝 얘기를 드리자면 흉이 좀 심하게 졌다. 그래서 거울을 봤을때 너무 스트레스인거다. 목욕탕도 못간다. 그정도다. 수술을 통해서는 가릴수 있고 제가 또 상체가 빈약한 스타일이었어서 수술을 받았던건데 그땐 잘 안알아보고 무작정 받았다면 이번에는 잘 알아보고 선택한 병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은 원장님하고 만나서 수술 전에 사전으로 검사. 수술 못받을수도 있다더라. 초음파 검사 받고 크기나 보형물 가격이나 마취나 여러분들이 궁금해하시는것들 질문 드리고 알려드리고자 싶어서 영상을 찍게 됐다"고 말했다.
이미 가슴 필러를 맞았다가 필러가 터져 필러를 긁어내는 수술까지 받았던 이세영은 "저는 가슴 재수술이라고 해서 조금 더 비용이 있는걸로 알고있고 여기는 전문 마취의가 계셔서 마취과 선생님이 따로 계신 곳을 선택 했다. 대표 원장님이 재수술로 유명하시더라. 필러 제거 수술할때도 필러 제거 수술로 유명하신 원장님한테 가서 받은거라 그래도 98%정도는 제거가 됐다고 들었다. 근데 제가 그때는 겨드랑이 갈비뼈 등까지 필러가 다 퍼진 상태라 그거 다 긁어내느라 수술 3, 4시간 정도 걸렸다. 그때는 수면마취였는데 이번에는 내 인생 첫 전신마취다. 오히려 가슴수술은 전신마취를 해야 안전하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그는 "가슴수술 전에는 오히려 살을 과하게 빼면 안된다고 해서 잘먹고 운동도 과하게 안하고 체력 붙이려고 했던 터라 70~75정도까지 통이 늘어난걸로 안다. 눈코보다 더 떨리는것 같다. 눈 처음했을 때같다"며 "처음에 쌍꺼풀 2번째 수술했을때는 일주일만에 술먹어서 부기가 오래갔다. 그래서 부기가 아직 있나봐. 여기는 예쁘게 잘됐는데 여기는 부기가 아직 있다. 내탓이다 내 문제다. 술먹었다. 못참았다. 다행인건 (가슴) 재수술 받고 나서는 필러 잔여물을 빼야해서 열흘 가까이 피통을 차고있었다. 피통을 계속 갈아줘야되니까 피랑 오란 필러들이 빠져나오면 그걸 갈고 다시 접어서 공기가 점점 차면서 안에있는 잔여물이 그런식으로 빼내는건데 너무 힘들었다. 씻지도 못하고"라고 당시의 힘들었던 상황을 전했다.
또 "수술은 1, 2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는데 어느순간 이쪽 팔에 수면 그걸 꽂지 않나. 그럼 잘 안들어가서 여기가 붓더라. 이유를 모르겠다. 그래서 눈이랑 코할때 둘다 발에다가 꼽았던 것 같다. 그땐 긴장하니까 아픈지도 몰랐다"고 앞선 수술을 떠올렸다.
이후 이세영은 전문의와 상담 뒤 원하는 사이즈를 선택했다. 그리고 수술당일 떨리는 모습으로 수술에 들어갔고, 1시간의 수술 끝에 다시 카메라를 켰다.
이세영은 "자다가 깼는데 전신마취가 목이 되게 아프다고 해서 걱정을 좀 했다. 근데 딱 그느낌. 감기 걸리기 전에 침 삼키면 목아픈거 있지 않냐. 감기 오겠다 목아프다 딱 이느낌이었다. 가슴은 압박붕대를 세게 해놔서 모르겠다. 살짝 무거운 느낌. 크기는 진짜 고민 많이 했는데 380으로 넣었다. 360, 380. 왼쪽이 조금 더 사이즈가 있어서 짝짝이라 그렇게 넣었다"고 밝혔다.
그는 "수술대 누울때까지는 일사천리다. 누우라고 해서 누웠고 친절하셨다. 혈관주사 놔주시고. 한번에 찾아서 하나도 안 아팠다. 마취과쌤 따로 들어오시고. 친절하셨다. 친절해서 마음이 놓이더라. 잠듭니다 하시길래 마음좀 먹게 숫자 세달라 했더니 웃으셔. 알겠습니다 하나 둘 셋 숫자 세주시는데 약을 넣으면 올라오는게 느껴진다. 입에서 약 향이 나. 약 올라왔다 '잘부탁 드립니'. 그때부터 기억이 없다. 그래서 일어났는데 휠체어 타고 가고 있었고 방에 누웠고 자지 말라더라. 약기운 빠져야된다고. 친구가 말걸어 줘서 말하다가 잠깐 잠들다 깨고 그러다 계속 잠만 잤던 것 같다"고 수술 당일 후기를 공유했다. 그러면서 이세영은 2주차 후기도 공개할 것을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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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평티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