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 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김동현이 사이비 교주의 악행에 한숨을 쉰다.

사진 제공=MBC에브리원

14일 MBC 에브리원에서는 CCTV, 바디캠, 블랙박스 등 다양한 영상을 통해 사건, 사고를 분석하는 범죄 분석 코멘터리 쇼 '히든아이'가 방송된다.

사진 제공=MBC에브리원

'현장 세 컷'에서는 대낮의 도로 한복판에서 벌어진 대범한 절도 현장을 소개한다. 어디선가 사다리를 들고 나타난 남성이 카센터 담을 넘는 현장이 CCTV에 포착됐다. 하지만 남성을 지켜보고 있던 것은 CCTV뿐만이 아니었다.

사진 제공=MBC에브리원

자신을 지켜본 '이것'에 당황한 절도범의 모습을 본 소유는 "너무 어설프다"라며 범인의 허술한 행동을 꼬집어 스튜디오에 웃음을 자아낸다.

사진 제공=MBC에브리원

또 다른 '현장 세 컷'에서는 새벽 무인 매장을 방문한 문신남이 난동을 부린 영상이 공개된다. 범인은 무인 매장 안 CCTV를 정면으로 바라보며 'V'까지 그리며 범행을 자랑하는 듯 황당한 행동을 보인다. 그런데 문신남이 떠난 후 난장판이 된 현장에 또 다른 남성이 등장하면서 스튜디오는 다시 한번 긴장감에 휩싸인다. 두 남성이 벌인 기막힌 행동과 이들이 사건 이후 한 충격적인 이야기는 무엇일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권일용의 범죄 규칙에서는 축복의 현장을 혼란에 빠뜨린 충격적인 사건을 다룬다. 피해자가 가장 무방비한 상태인 '이곳'에서 한 남성이 피해자의 가족인 척하며 4천200여만 원이 든 돈가방을 들고 유유히 사라졌고, 이를 본 박하선은 "저게 얼만데…"라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한다.

또 다른 현장에서는 돈봉투가 감쪽같이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김성주는 "이런 범죄는 인간관계가 멀어질 수 있는 범죄"라며 고개를 젓는다. 프로파일러 표창원이 "문제를 제기하거나, 의심할 수도 없다"라고 분석한 범행 장소, 심지어 피해자들이 피해 사실도 모른다는 '이곳'의 정체가 밝혀진다.

라이브 이슈에서는 희대의 사이비 교주 오 목사가 이끄는 종교단체의 충격적인 사건의 전말을 파헤친다. 사이비 교주 오 목사는 신도들을 '영맥'과 '물맥'으로 나눠 통제한다.

'영맥'이라 불린 이들에게는 '음란죄'라는 이름으로 성적 학대를 가했고, '물맥'들에겐 헌금을 빌미로 지속적으로 금전을 착취해 100억 원이 넘는 부를 축적한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신도들 간 결혼과 임신까지 강요했다는 것.

이 장면을 본 김동현은 "이게 지금 시대에 있는 일이야?"라며 충격에 말을 잇지 못했다. 게다가 이 모든 범죄가 오 목사 혼자만의 범행이 아니었다고 한다.

조직범죄 수준으로 악행을 저지른 공범들의 정체와 숨겨져 있던 오 목사의 악랄한 행동은 4월 14일 월요일 오후 7시 40분 MBC에브리원 '히든아이'에서 공개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