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 소녀시대 유리에 이어 그룹 뉴진스도 음식 선결제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참가하는 이들을 응원하며 지지를 보냈다.
14일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는 새롭게 개설한 인스타그램 계정 '진즈 포 프리(jeanzforfree)'를 통해 여의도 탄핵 집회 참가자들을 위한 따뜻한 음식 지원 소식을 전했다. 뉴진스 측은 분식, 만둣국, 삼계탕, 커피 등 다양한 먹거리를 선결제했으며 응원봉만 있으면 누구나 버니즈(팬클럽) 이름으로 음식을 수령할 수 있다고 밝혔다.
뉴진스의 이 같은 행보는 앞서 아이유와 유리의 음식 선결제 응원과 맥락을 같이한다.
가수 아이유는 지난 13일 소속사를 통해 빵 200개, 음료 200잔, 떡 100개, 국밥 200그릇 등을 집회 현장 주변에서 미리 결제했다고 전했다.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추운 날씨 속 집회에 참석하는 '유애나'(아이유 팬클럽)와 시민들을 위해 먹거리와 핫팩을 준비했다"며 "공식 팬클럽 여부와 상관없이 선착순으로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소녀시대 유리 역시 당산역 인근 김밥집에 김밥을 선결제하며 따뜻한 응원을 보냈다. 그는 팬 플랫폼을 통해 "다들 김밥 먹고 배 든든히 해. 다만세('다시 만난 세계') 잘 불러봐"라고 전하며 안전과 건강을 당부했다.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는 최근 탄핵 집회에서 MZ 세대의 떼창곡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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