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그룹 비투비 이창섭이 웹예능 '전과자'를 졸업하며 새로운 시작을 예고했다.

17일 유튜브 채널 'ootb STUDIO'에서는 '졸업 그리고 새로운 전과생 [졸업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전과자' 시즌5까지 진행을 맡아온 이창섭은 공식적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졸업장을 받은 그는 "기쁜 소식이 있다. 드디어 졸업한다. 지금까지 전과를 66번 했고, 너무 힘들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2년 동안 다양한 학교에서 공부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목 건강을 위해 본업에 집중하면서 성대를 관리해야 할 필요성이 있어 잠시 떠난다"며 하차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ootb와의 인연이 완전히 끝난 건 아니다. 섬에서든 차 안에서든 새로운 콘텐츠로 다시 만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여운을 남겼다.

이창섭의 바통을 이어받아 '전과자' 시즌6 진행을 맡게 된 이는 엑소 카이다. 이창섭은 카이에게 "교수님 말씀 잘 듣고, 학생들과 친하게 지내고, 일찍 자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역 후 '전과자'에 합류하게 된 카이는 "전역 첫날부터 '군대 다시 갈 생각 없냐'는 얘기를 들었다"며 당황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전과자'는 전국의 대학교를 방문해 다양한 학과를 직접 체험하는 캠퍼스 문화 부흥 프로그램. 카이가 진행하는 시즌6는 오는 3월 20일 오후 6시 유튜브 채널 'ootb STUDIO'에서 공개된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