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부용)류이서

그룹 ‘신화’ 멤버 전진과 결혼한 류이서가 16년 전 ‘만원의 행복’에 출연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류이서는 2004년 방송된 MBC TV '행복 주식회사-만원의 행복'에 출연해 자신의 일상을 공개했다. 2003년부터 2008년까지 방영된 이 프로그램은 1만원으로 일주일을 버티는 내용을 담았다.

당시 유주현이라는 이름으로 출연한 류이서는 열정적인 생활 모습을 보였다. 대학생 신분이었던 그는 영어 교육유치원에서 아르바이트를 했고, 절약을 위해 쌀과 계란을 에누리하는 알뜰한 모습도 선보였다.

장래희망인 승무원의 꿈을 이루기 위해 비행 안전교육을 받는 장면도 전파를 탔다. 그는 일주일에 6500원 정도를 사용해 경쟁자를 꺾고 승자가 됐다.

류이서는 지난 28일 방송된 SBS TV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남편 전진과 함께 출연, 러브스토리를 최초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류이서는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 "사귀면서도 점점 더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줬고, 안 맞는 부분도 고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 사람은 정말 가정을 잘 지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지난 27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결혼식을 한 차례 미룬 이들은 가족과 지인만 불러 비공개로 예식을 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