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추자현이 남편인 중국 배우 우효광의 불륜 의혹 이후 7개월 만에 투샷을 공개했다.

추자현-우효광 부부/추자현 인스타그램

추자현은 1일 인스타그램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항상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우효광과 찍은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사진 속 추자현은 우효광에게 팔짱을 낀 뒤, 우효광 어깨에 얼굴을 살짝 기댔다. 두 사람은 환하게 웃고 있었다. 또 다른 사진에서 두 사람은 서로를 다정하게 바라봤다.

추자현-우효광 부부/추자현 인스타그램

추자현과 우효광은 2012년 중국 드라마 ‘마랄여우적행복시광’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2015년에 공개 연애를 시작해 2017년에 법적 부부가 됐다. 슬하에 1남을 두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7월 우효광이 불륜 의혹에 휘말리며, 두 사람은 곤욕을 겪었다. 당시 한 중국 매체는 우효광이 술자리를 마친 뒤 차에 타면서 한 여성을 자신의 허벅지 위에 앉혔다며 영상을 공개했다. 이를 본 한중 네티즌들은 우효광의 불륜 의혹을 제기했다.

당시 우효광 소속사는 공식입장을 통해 “지인들과 모임 후 귀가 과정에서 있었던 해프닝이다. 영상에 등장하는 분들은 가족끼리도 왕래하는 감독님과 친한 동네 지인분들”이라고 해명했다.

추자현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영상 속 효광씨의 행동은 충분히 오해를 불러일으킬만한 행동이었다고 생각한다며 “단순한 실수일지라도 잘못된 행동에는 분명한 책임이 따른다. 그의 경솔한 행동에 저 또한 크게 질책했고 효광씨도 많이 반성하고 깊이 자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효광도 웨이보에 “어떠한 설명으로도 이해가 어려우실 거라고 생각한다. 저도 영상 속 제 모습을 보고 많은 반성과 후회를 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사랑만 받아도 부족함이 없을 자현씨를 속상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저희 부부를 아껴주시는 여러분께도 걱정을 끼쳐드렸다. 어떤 말로도 저의 미안함을 표현할 길이 없다”고 사과했다.

해당 논란으로 추자현은 인스타그램에 우효광 관련 게시물을 올리지 않았었다. 그러나 7개월 만에 우효광과의 화목한 투샷을 올리며, 팬들을 안심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