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건모(54), 피아니스트 겸 작·편곡가 장지연(41) 부부가 파경을 맞았다.
10일 한 매체는 “김건모와 장지연이 최근 관계가 소원해졌다. 합의 끝에 각자의 길을 응원하기로 했다”며 두 사람의 이혼 소식을 보도했다. 두 사람은 협의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건모는 13살 연하의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장지연과 2019년 5월 콘서트 뒤풀이에서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그해 11월, 혼인신고를 먼저 하고, 결혼식을 준비했으나 김건모가 성폭행 의혹에 휘말리면서 식이 연기되고 끝내 올리지 못했다.
김건모는 2016년 8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주점에서 접대부로 일하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으나, 작년 11월 검찰은 혐의가 없다고 판단하고 불기소 처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