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어도어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올해만 23개 브랜드다. 어림잡아 100억원은 가뿐히 훌쩍 넘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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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역사상 이렇게 광고계가 열광한 사례가 있을까.

뉴진스가 CF 모델, 앰버서더, 홍보대사 등 다양한 명칭을 내걸고 업계에서 '핫칩'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이중엔 단기 광고모델 계약도 있을 터이고, 홍보대사나 앰버서더 등은 대우가 천차만별. 그러나 어림잡아 1년 계약의 경우 최소 '5억+ 알파'일 것을 감안하면, 100억은 일찍이 넘겼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들은 데뷔때부터 심상치않았다. 22년에 이미 신한은행 등 굵직굵직한 광고를 찍으면서 7개 브랜드의 광고 모델이나 앰버서더로 눈도장을 찍었다.

23년 현재 그들이 인연을 맺고 있는 것은 총 23개 브랜드에 달한다. 버버리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된 다니엘 등 5인의 멤버가 각자, 또는 전원이 패션계를 비롯해 다양한 브랜드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다섯명 모두 개성이 뚜렷한데다 신선한 매력이 더해져 패션계는 기본이고 다양한 업종에서 모델 0순위로 주목받고 있다"며 "첫해에 이렇게 많은 광고 수익을 올린 걸그룹은 전무후무할듯하며, 올 한해 더 많은 브랜드의 러브콜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뉴진스는 3월 광고모델 브랜드 평판 지수 1위를 차지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2023년 2월 16일부터 2023년 3월 16일까지 측정한 광고모델 브랜드 빅데이터 2286만 2336개를 소비자 행동분석을 통해 광고모델 브랜드에 대한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로 브랜드 평판 지수를 측정했다.

브랜드 평판 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찾아내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만들어진 지표다. 광고모델 브랜드 평판 분석은 광고모델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와 관계,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들의 관심과 소통량을 측정할 수 있다.

2023년 3월 광고모델 브랜드 1위를 기록한 뉴진스 브랜드는 참여지수 46만 5885 미디어지수 39만 1818 소통지수 29만 3812 커뮤니티지수 54만 3941이 되면서 브랜드 평판 지수 169만 5456으로 분석됐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